'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를 띄운 국민의힘은 관련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같은 여당 움직임을 선거를 앞둔 인기몰이라고 비판하며, 전면적인 행정체계 개편 검토를 역제안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국민의힘이 '김포 서울시 편입' 관련 전담 기구를 꾸렸죠?
[기자]
국민의힘은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포 등 수도권 행정구역 개편 문제를 논의할 특별위원회 구성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가칭 '수도권 주민편익 개선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은 토목공학 박사 출신 5선의 조경태 의원이 맡게 됐습니다.
앞으로 특위는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위한 특별법 발의를 비롯한 입법 절차를 논의하게 되는데, 특히 김포 외에도 서울 편입을 원하는 다른 수도권 지역의 여론도 청취할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국회 과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을 향해서도 이 문제와 관련해 동문서답이 아닌, 명확히 찬반을 밝히라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공식 대응을 자제하던 민주당은 김포뿐 아니라, 지금의 광역시·도, 읍면동까지 행정체계를 전면적으로 다시 따져보자며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특히, 선거를 앞둔 인기몰이 정책이자 집값 상승 욕망을 부추기는 무책임한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다만 아직 '김포시 서울 편입'에 대한 명확한 찬반 입장은 유보하면서, 여론 동향을 계속 살피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여성가족부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하는데, 지난 8월 파행 사태를 빚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의 부실 운영 책임을 두고 여야가 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이 당내 화합을 위해 이준석 전 대표 등에 대한 징계를 일괄 취소했죠?
[기자]
조금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1호 혁신안인 이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에 대한 징계 취소 안건이 의결됐습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윤석열 대통령과 당에 대한 공개적인 비난 등을 이유로 당원권 정지 1년 6개월, 홍 시장은 '수해 골프' 논란으로 당원권 정지 10개월 징계를 받았습니다.
애초 당내에선 혁신위 제안에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김기현 대표는 혁신위가 추구하는 가치나 진정성을 수용하는 것이 옳다며, 징계 취소... (중략)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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