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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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총선기획단 구성…비명계 "친명 일색" 비판론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준비를 위한 실무 기구를 띄웠습니다.
총선의 방향성을 잡아갈 총선기획단을 발표했는데요.
하지만 비이재명계에선 친명계 일색이란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총선기획단을 꾸렸습니다.
총선기획단은 앞으로 제1야당인 민주당의 선거 전략을 이끌어갑니다.
단장에 조정식 사무총장이 선임됐고, 전략기획위원장인 한병도 의원이 간사를 맡았습니다.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과 정태호 민주연구원장 등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현재로서 총선기획단은 13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당헌·당규에 따르면 2명 더 임명할 수 있어 추가 선임이 있을 예정입니다.
총선기획단 인선이 발표되자, 당내에선 '친명 일색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비명계인 민주당 이원욱 의원은 자신의 SNS에 "총선기획단이 아니라 친명기획단이라는 이름에 걸맞다"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이런 논란에 대해 당은 선을 그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관련, 관련 업무를 하는 의원들이 상당수 들어가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체포동의안 정국 이후로 비명계에서 '자객 공천' 우려가 커진 가운데, 홍익표 원내대표는 CBS 라디오에서 "지도부와의 관계 때문에 누구를 밀어내는 것 자체를 하지 않는다"고 방어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절차도 마쳤습니다.
비명계 송갑석 의원의 최고위원직 사퇴로 생긴 공석에 당초 알려진 바와 같이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이 임명됐는데, 비명계는 '친명 채워넣기'라는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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