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NC가 2연승을 거둔 가운데 내일(2일) 홈 창원에서 3차전 경기를 갖습니다
반면 이제 한 경기만 더 패하면 탈락하는 kt는 벼랑 끝에서 역대 확률 12%의 뒤집기에 도전합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주원의 극적인 끝내기 호수비로 2연승을 거둔 NC.
페디와 신민혁, 강력한 선발 마운드 활약에 포스트시즌 매 경기 홈런을 기록 중인 든든한 방망이가 더해지면서 올 시즌 가을 야구 무패 행진을 6경기로 늘렸습니다
이제 남은 3경기 중 한 경기만 이기면 대망의 한국시리즈 티켓을 손에 넣게 됩니다
[강인권 / NC 감독 : 이렇게 응원 열심히 해주시는 팬들 덕분에 좋은 경기(했고), 또 창원 가서 멋진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할 거고요.]
마운드 높이에서 한 수 위일 것으로 예상했던 정규시즌 2위 팀 kt는 홈에서 충격의 2연패를 당하면서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20일의 휴식일 공백이 오히려 독이 되면서 수비는 물론 상대 투수 공략에도 애를 먹고 있는 모습입니다
3차전부터는 매 경기 모든 자원이 출격 대기 상태에 돌입하게 됐습니다
[이강철 / kt 감독 : 선수들 다 잘했는데 마지막에 운이 좀 안 따라서 저희가 승기를 못 잡은 거 같습니다. 3차전 무조건 잡아야 하기 때문에 총력을 다해서 잡겠습니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88%.
NC가 홈에서 한국시리즈 진출 축포를 준비하는 가운데 kt는 12% 뒤집기 확률을 기대하고 무거운 창원 원정길에 나섭니다
kt는 토종 잠수함 고영표를. NC는 외국인 투수 태너를 3차전 선발로 마운드에 올립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정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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