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유서현 YTN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각종 사기 의혹이 불거진 전청조 씨가 경찰에 체포돼 어제 경찰에 체포돼 이틀째 조사받고 있습니다.
전 씨와 관련된 사기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내일 오전 중으로 전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전망입니다.
자세한 이야기 사회부 유서현 기자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전청조 씨가 결국 각종 사기와 사기 미수 혐의로 어제 경찰에 체포됐죠?
[기자]
네, 전 씨는 어제 오후 3시 50분쯤 경기 김포시에 있는 이모 집에서 체포됐습니다.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을 우려가 있다며 전 씨에 대해 발부된 체포 영장을 경찰이 집행한 건데요.
경찰서로 압송될 당시의 모습, 직접 보겠습니다.
검은색 옷차림에 모자를 쓰고 얼굴이 보이지 않게 철저하게 가린 모습입니다.
전 씨는 언론 노출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사기 등 각종 혐의를 인정하는지 묻는 취재진에게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전청조 / 사기 혐의 피의자 : (사기 혐의 인정하십니까.) …. (남현희 씨랑 수익금 나눴다고 하셨는데 남 씨가 범행에 가담한 게 맞습니까.) …. (남현희 씨도 사기 범행 알고 있었나요?) ….]
경찰이 강제 수사 이어가는 모양새인데요.
어제 체포하면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고요?
[기자]
네, 경찰은 같은 날 김포시에 있는 전 씨 모친의 자택을 압수 수색해 혐의를 입증할 증거물을 확보했습니다.
앞서 전 씨는 서울 잠실에 있는 고급 아파트, 시그니엘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어제 시그니엘에 들르긴 했지만, 이미 전 씨의 짐이 전부 다 빠져있는 상황이라 압수 수색은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집주인을 상대로 전 씨가 정말 시그니엘에 살았던 게 맞는지 등 몇 가지 사실 확인만 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전 씨는 실제 시그니엘에 살았던 건 맞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럼 압수 수색은 전청조 씨 어머니 집에 대해서만 진행한 거군요.
전 씨는 지금 경찰서에서 오늘도 조사가 이어지고 있... (중략)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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