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에서 열린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가 폐막했습니다.
7개월이란 긴 여정을 마무리했는데요.
방문객만 1,000만 명에 육박하면서 최장기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화려한 봄꽃과 함께 지난 4월 막을 올린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
10년 만에 다시 열린 이번 박람회는 관람객 800만 명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개장 12일 만에 100만 명, 3개월 만에 500만 명을 돌파하며 생태 도시 순천을 알렸습니다.
[노관규 / 전남 순천시장 : 이제 우리는 과거와 같은 생활 방식으로 살기는 어렵습니다. 우리가 이번에 '정원에 삽니다'가 주제였는데 이제 이 정원 위에 문화의 옷을 입혀서 진정으로 우리가 선진국 국민처럼 사는 모습을 만들어서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억만 송이 국화와 수수한 가을꽃으로 변신한 국가 정원에는 목표 관람객을 훌쩍 넘은 1천만 명이 찾았습니다.
60개 넘는 국가에서도 정원 박람회를 방문하면서 수익금도 목표액인 253억 원을 훌쩍 넘긴 43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라남도는 박람회 성공을 계기로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 벨트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정원 박람회 7개월 동안 정말 저도 너무도 자랑스럽고 기뻤습니다. 정원 박람회는 우리 순천시민과 우리 전라남도 그리고 대한민국의 큰 자산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앞으로 정원 산업을 세계적인 정원 산업으로 더 크게 키워가도록 하겠습니다.]
7개월 동안 최장기 국제행사로 치러진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는 오는 5일까지 무료로 개방합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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