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 실적이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침체에 빠졌던 우리 경기가 회복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지난달 수출 실적이 공개됐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동안 부진했던 우리 수출이 모처럼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관세청이 발표한 10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지난달 수출액은 551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억 6천만 달러, 5.1% 증가한 거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수출은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 만에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하루 평균 수출액은 26억 2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7.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입액은 535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줄며, 감소 폭이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6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다섯 달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이처럼 오랜만에 수출 실적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정부가 전망하는 '상저하고'식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발표된 9월 산업 동향에서도 생산과 소비, 투자가 나란히 증가하며 경기가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겨울이 다가오면서 에너지 수요가 늘어나는 건 파란불이 켜진 우리 수출 실적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최근 급변하는 중동 정세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연말까지 수출 실적이 개선 흐름을 보일 수 있을지 남은 기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태민입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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