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국립대 치대, 수시 내정자 의혹 논란 / YTN

2023-10-31 163

지방 한 국립대학교 치의예과 특정 전형에 내정자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유명 학원강사 A 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한 학생이 제보한 입시 비리 의혹을 공개했습니다.

제보한 학생은 자신의 학교 교사가 특정 학생에게 '여긴 우리 학교에서 한 명 뽑아주기로 했으니 여길 쓰라'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하면서, 사실상 내정자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앞서 이 강사는 제보가 오기에 앞서 해당 대학교 치의예과 지역 인재 학교장전형이 신설됐는데, 이상한 점이 있다며 관련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해당 국립대의 모든 학과 가운데 치의예과만 지역 인재 학교장 전형이 신설됐고, 수능 최저학력 기준도 없이 서류와 면접만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는 점을 의혹의 근거로 들었습니다.

또, 평가 기준도 학업과 진로, 공동체 역량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데다, 모집 인원이 3명이라 선발 뒤에도 입시 결과를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의혹 대상이 된 국립대학교는 특정 교사에게 합격을 보장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치대에 입학했다가 자퇴하는 학생이 급증해 학과 운영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성적보다는 학교생활에 열심히 참여하고 다양한 역량이 있는 학생을 뽑으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는 해당 의혹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전체적인 상황을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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