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가득 병원 비워라...하마스 억류 인질 석방 호소 / YTN

2023-10-31 929

이스라엘군의 본격적인 지상 작전 속에 민간인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환자로 가득 찬 하마스 근거지로 지목된 병원에 대피령이 내려졌는가 하면

이스라엘인들은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있는 가족과 친지의 석방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가자지구 알쿠즈 병원 복도가 환자와 가족, 난민들로 붐빕니다.

이 병원은 이스라엘군으로부터 대피명령을 받았습니다.

근방을 공습할 것이란 이유 때문인데,

대피 명령을 거부했습니다.

[네발 파르사크 / 팔레스타인 적신월사 홍보담당 : 400명이 넘는 환자가 병원 안에 있어요. 많은 환자가 중환자실에 있죠. 대피는 이 환자들을 죽이는 겁니다.]

이스라엘은 앞서 가자지구 안 또 다른 대형병원 지하에 하마스 사령부가 있다면서, 병원 공습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어른과 어린이용 빈 침대가 줄지어 배치됐습니다.

하마스에 인질로 억류된 가족이 이스라엘 지상군 본격 작전으로 사선을 넘을 위험에 빠지면서 무사 생환을 기원하는 간절함이 담겼습니다.

하마스가 공개한 영상에 모습을 드러낸 인질들의 가족과 친구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이들의 석방과 이를 위한 전심전력을 국제사회에 호소했습니다.

[샤하르 코헨 / 하마스 억류 이스라엘 인질 친구 : 전 세계 시민들이여! 여러분의 도움 부탁합니다. 맞서 외치고 행동하시죠. 인간애에 호소합니다.]

이스라엘이 지난 7일 하마스의 공격으로 파손되거나 불에 탄 차량 들을 이스라엘 남부 폐차장으로 옮겨왔습니다.

이 폐차장에는 파손된 1천500여 대 차량 가운데 400여 대가 옮겨왔는데 당시 하마스 공격의 강도를 또렷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영상편집:임현철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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