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군인 서열 1위인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중장인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이 내정됐습니다.
정부는 오늘(29일) 합참의장과 육·해·공군 참모총장,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육군 지상작전사령관과 제2작전사령관 등 7명의 4성 장군을 모두 교체하는 군 수뇌부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중장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합참의장에 발탁한 것은 1994년 이후 처음이며, 해군 출신 합참의장 발탁은 2013년 이후 10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입니다.
육군참모총장에는 박안수 국군의날 제병지휘관, 해군참모총장엔 양용모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공군참모총장엔 이영수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강신철 합참 작전본부장, 지상작전사령관에는 손식 특수전사령관, 육군 제2작전사령관에는 고창준 수도군단장이 발탁됐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로 군 수뇌부가 젊어지게 됐다며 신원식 국방부 장관 취임을 계기로 군 조직을 쇄신해 새로 시작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5월 군 수뇌부를 전면 교체한 이후 1년 5개월 만에 단행된 것으로, 4성 장군 보직 7명 모두 중장에서 대장으로 진급하게 된 장성으로 채워졌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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