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1년…곳곳에서 시민 추모 행사
[앵커]
오늘(29일)로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지 1년이 됐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태원과 서울광장 곳곳에서 시민들이 참여하는 추모 행사가 열립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이화영 기자.
[기자]
네, 서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분향소는 차분한 분위기로, 이른 아침부터 추모를 위해 방문한 시민들의 발길이 조금씩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이곳 분향소 앞에서는 유가족들이 주관하는 추모 문화제가 열렸는데요.
오늘도 오후부터 추모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오후 2시 참사가 벌어진 장소인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4대 종교 기도회를 합니다.
기도회를 마친 유족과 참석자들은 이태원역 1번 출구를 시작으로 용산 대통령실 등을 거쳐 이곳엔 오후 5시쯤 도착합니다.
5시에는 추모 본행사인 1주기 시민추모대회가 이곳 서울광장 옆 세종대로에서 열립니다.
추모대회에서 유족들과 참석자는 참사에서 희생된 159명의 희생자를 기리는 한편 참사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며 목소리를 낼 예정입니다.
저녁에 열릴 추모대회를 앞두고 이곳 서울광장은 추모 행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앞서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와 유가족협의회 측은 지난 16일부터 집중 추모기간을 운영 중인데요.
내일(30일) 저녁에는 분향소 앞에서 천주교 미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 분향소 앞에서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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