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오늘(27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이어지는 핼러윈데이 기간을 맞아 인파 관리 등 치안 확보를 위한 종합 대책을 실시합니다.
서울경찰청은 어제(26일) 주요 관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핼러윈 종합 대책 회의를 실시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경찰은 먼저, 고밀집 위험 골목길을 중점 관리하고 경계 강화 비상 근무체제를 실시합니다.
각 병목 지역에 근무자를 배치해 구급차 등 비상통로를 확보하고 필요에 따라 펜스 등을 선제적으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또, 재난망을 활용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합니다.
급증하는 112 신고에 대응하기 위해 근무 인원을 늘리고, 일선서 상황관리관도 경정급으로 격상했습니다.
경찰은 흉기 범죄와 마약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가시적인 형사활동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장비와 복장을 갖추고 현장에 대기하는 '온콜부대'도 적극 활용할 예정입니다.
앞서 오늘(27일) 오후 윤희근 경찰청장은 핼러윈으로 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홍대 거리를 현장 점검하고, 밀집 예상지역에 선제적 안전 활동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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