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경기도 파주에서 훈련을 받고 있던 군인이 여러 시민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벌였습니다.
현장에서 군인을 체포한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권준수 기자!
갑자기 군인이 어떻게 흉기 난동을 벌이게 된 건가요?
[기자]
오늘 아침 8시 50분쯤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에서 군용차량 여러 대가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기갑부대 소속인 현역 군인 20대 남성 A 씨가 갑자기 차량 한 대에서 뛰어내렸는데요.
인근에 있던 다른 시민들의 차량으로 다가간 A 씨는 흉기를 들고 차 키를 내놓으라며 협박했습니다.
이렇게 위협을 이어가던 A 씨는 군 관계자와 시민들에게 제압됐는데요.
이 과정에서 시민 한 명이 팔을 다쳤습니다.
또, 돌발 상황을 피하려다 차들끼리 서로 부딪치는 등 교통사고도 발생했는데요.
목격자 인터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최수민 / 교통사고 피해자 : 운전석에서 내리고 나서 확인하니까 군인인 거지, 상병. 그 군인은 바닥에 드러누워 있고. 20분 동안 설득을 하는데 일어나지도 않고….]
현장에서 A 씨를 체포한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데요.
경찰은 A 씨가 총기를 갖고 있지는 않았다며, 곧 군사경찰에 인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훈련 도중에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사건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엄정히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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