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세계챔피언 이신영, 이제는 LPBA다! / YTN

2023-10-26 1,303

우리나라 선수로는 처음으로 당구 스리쿠션 세계선수권 챔피언에 오른 이신영 선수가 이제 프로로 전향해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이신영은 프로 무대에서도 우승과 많은 기록을 세우고 싶다며 당차게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직까지 우리나라 선수가 한 번도 오르지 못한 산.

이신영 선수는 지난달 튀르키예에서 열린 제11회 스리쿠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로는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준결승에서 세계 최강이자 세계랭킹 1위인 네덜란드의 테레사를 제압한 뒤 결승에서는 일본의 강호 세계 5위 니시모토마저 30대 18로 이겼습니다.

정확하고 자신감 넘치는 샷으로 경기를 압도했습니다.

우승이 확정될 때 담담하게 세리머니를 했던 이신영은 시상식에서 애국가가 울려퍼지자 기쁨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우승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제는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프로로 전향해 LPBA 투어에서 뛰겠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이신영 / 3쿠션 세계챔피언 : (세계선수권은) 평생의 꿈이었죠. 제 당구 인생 평생의 꿈을 이루고 나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서 LPBA 무대에 서게 됐어요.]

이신영은 킨텍스에서 열린 LPBA 챔피언십 결승전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보며, 프로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목표도 우승 이상이었습니다.

[이신영 / 3쿠션 세계챔피언 : 최다 우승이라든지 기록들, 에버리지라든지 김가영 선수가 했던 '퍼펙트 큐'라든지 목표가 있어야 열심히 할 수 있잖아요.]

아마추어가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에 오르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신영.

프로 무대에서 어떤 명승부들을 보여줄 것인지 주목됩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촬영기자:김정원

영상편집:김혜정

그래픽:지경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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