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귀국 2시간 만에 ‘박정희 추도식’ 간 까닭

2023-10-26 1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0월 26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보신 그대로입니다. 오늘 뉴스 TOP10은 바로 여기부터입니다. 2023년 10월 26일입니다. 국립현충원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44주기 추도식이 보신 것처럼 진행이 됐는데요. 이 자리에 어제 저희가 전해드린 대로 큰딸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11년 만에 참석을 했습니다. 그리고 중동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곧바로 이 자리로 향했습니다. 여러 정치적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먼저 하나하나 짚어볼까요? 이현종 위원님. 카타르 갔다가 오늘 서울공항에 귀국한 것이 오늘 아침 8시 43분인데. 3시간도 채 되지 않아서 바로 국립현충원으로 간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귀국하자마자. 어떤 메시지가 좀 있다고 보세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일단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해서 바로 가자, 이렇게 한 것은 아닌 것 같고. 제가 취재를 해보니까 이미 한 달여 전부터 이 행사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본인이 밝히셨고. 이러한 사실은 이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도 전달했다고 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에도 한 번도 찾지 않았습니다. 그 전날 조용히 혼자 갔다 온다든지 이런 식으로 해서 이제 참석을 했고. 공식 행사에는 참석을 하지 않았는데.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이제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을 하는 것이거든요? 아마 윤석열 대통령이 본인도 오늘 이야기를 했지만 90여 개국을 본인이 이제 정상회담 해보니까 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배워야겠다는 그런 나라들이 많았다는 것이죠. 그런 데 대한 또 본인의 생각. 또 이제 보수의 어떤 중심축인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어떤 이런 참석을 통해서 결집시키는 그러한 효과도 아마 생각했을 것 같은데.

아마 이런 이제 대통령의 뜻을 전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도 본인도 직접 올라와서 참석하겠다, 처음으로. 이런 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마 두 분이서 이제 만나셨는데 사실은 이제 그 당선자 시절에 만나시긴 했지만, 사실 조금 이 어떤 두 분의 관계 자체가 검사와 피의자로서 관계가 있지 않았습니까. 이제 그런 어떤 껄끄러움이 있었지만 오늘 그 만남을 통해서 이런 어떤 과거의 관계는 상당히 이제 극복이 됐다. 그리고 이제 박 전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이 현재 어떤 보수의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한 두 분이 무언가 손을 잡음으로 인해서 그것이 보수 진영에 가져갈 수 있는 메시지는 상당히 무겁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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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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