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메인주 총기 난사 "최소 22명 사망·60명 부상"...용의자 공개 수배령 / YTN

2023-10-26 984

미국에서 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지금까지 20여 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용의자는 아직 붙잡히지 않았는데, 현지 경찰 당국은 공개 수배령을 내리고 쫓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최영주 기자!

미국에서 집단 총기 난사로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요?

[기자]
미국 동부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현지 시간 25일 밤, 우리 시간으로는 오늘 아침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번 총격으로 최소 22명이 숨지고 50에서 최대 60명이 다쳤다고 CNN과 폭스 뉴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현재 부상자가 많아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이날 집단 총기 난사는 월마트와 식당, 볼링장 등 최소 세 군데에서 벌어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가족 단위 시민들이 많이 모여 있는 장소에서 총기를 난사해 희생자는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총상을 입은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하면서 지역 병원도 환자 수용 등을 위해 의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우리 외교부는 현재까지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확인된 한국인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붙잡혔습니까?

[기자]
현재 용의자는 40살 로버트 카드라는 이름의 남성으로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현지 수사당국은 용의자의 신원을 특정하고 공개 수배령을 내렸습니다.

이와 함께 용의자가 타고 다닌 차량으로 추정되는 흰색 SUV 차량 사진도 함께 공개하며 시민들에 제보를 요청했습니다.

범행 당시 사진을 보면, 갈색 셔츠와 청바지를 입은 남성이 긴 총을 겨눈 채 시내 곳곳을 누비고 있는 모습입니다.

수사 당국은 일단 테러리즘의 초기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미 NBC 방송은 전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용의자가 잡힐 때까지 모든 주민에게 집에 머물라며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또 각 업체들도 문을 닫을 것을 권고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집단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진 루이스턴은 메인주 제2의 도시로 인구는 약 3만 6천 명의 소도시입니다.

미국 메인주 자넷 밀스 주지사는 성명을 내고 "현지 주민들에 수사 당국 지시에 따를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미 현지 언론은 백악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총기 난사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았으며 상황의 ... (중략)

YTN 최영주 (yj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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