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체 버스 89%가 속한 노조가 임금협상과 준공영제 추진 등을 놓고 사측과 최종 조정회의에서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노조가 예고했던 전면 파업도 철회되면서 오늘(26일) 새벽부터 예상됐던 출근길 대란도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협상에 자리했던 김동연 경기지사와 노사 대표들의 얘기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 타협과 양보를 통해서 합의를 만들어주신 데 대해서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 도민들의 발인 버스가 운행을 중단하거나 파업까지 가서 불편을 겪는 일이 만들어지기 전에 양보와 타협을 하게 된 것은 사용자와 노조 간의 깊은 이해와 서로에 대한 신뢰에 기반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기천 / 경기버스노동조합협의회 의장 : 경기도 버스가 정말 열악한 상태이고, 고질적인 저임금, 장시간 근로에 많이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사님께서 필요한 부분은 제도를 개선해서 많이 투자 해주실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김기성 / 경기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 저희 버스업계가 참 어렵습니다. 어려운 역경을 지사님께서 부디 보듬어주셔서 앞으로 준공영제를 훌륭히 완수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 부탁 드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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