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국왕, 내년 방한 수락…“중동 107조 운동장 열려”

2023-10-25 510

카타르를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46억 달러(약 6조2000억원) 이상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열린 이날 회담에서 양 정상은 경제 분야를 주로 논의했다. 회담에선 HD현대중공업과 카타르에너지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7척 건조 계약이 체결됐다. 39억 달러(5조2600억원) 규모로 단일 계약으로는 국내 조선업계 사상 최대 규모다. 계약 체결로 한국 기업의 올해 세계 LNG 운반선 수주 점유율은 기존 74%에서 82%로 증가하게 된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현지 브리핑에서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도 카타르 측과 약 30척을 건조하기 위한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조만간 더 큰 성과가 추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양국 관계를 기존 포괄적 동반자 관계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키로 했다.
 
관련기사 여권 ‘TK 지지율’ 비상…오늘 서울 오는 박근혜에 주목 회담 후에 진행된 MOU 서명식에서 양국은 인프라 협력을 고도화하기 위해 스마트 건설 공법과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건설·건축 분야 첨단기술 협력 MOU’와 토지·공간정보 분야의 신기술 활용 촉진을 위한 ‘국가 공간정보 협력 MOU’ 등을 체결했다. 양측은 또 신산업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한·카타르 무역, 투자 촉진 프레임워크’를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기존 장관급 전략협의회에 공급망·디지털·보건 등의 분야를 신설하고, 정부 간 상설 협의 채널을 설치해 기업 간 협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어진 국빈 오찬에서 윤 대통령은 타밈 국왕의 한국 국빈방문을 초청했고...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02369?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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