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확산에 경북 '청도소싸움' 잠정 중단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산에 따라 경북 청도소싸움 경기가 중단됐습니다.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오늘(25일)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경기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사 측은 흡혈 곤충을 통해 감염되는 질병 특성상 대회 참여 소들이 전국에서 이동해 집합하는 일 자체가 위험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경북도는 아직 지역 발생 보고는 없지만 전국 소 사육 비중이 가장 큰 만큼, 지역 14개 가축시장 폐쇄와 거점 소독시설 운영, 24시간 비상체계 유지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지훈 기자 (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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