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은 산 아래, 설악동까지 단풍이 절정기에 접어들었습니다.
그 밖의 주요 산에서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상순까지 가장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계곡 주변, 암석 사이사이 울긋불긋 단풍 물이 들었습니다.
계곡 물을 사이에 둔 단풍은 오색 물감을 콕콕 찍어 내린 듯 다채로운 자태를 뽐냅니다.
단풍 절정기에 접어든 설악산 초입, 설악동의 모습입니다.
[우진규 / 기상청 통보관 : 현재 설악산과 오대산 등 강원도는 단풍이 절정기에 들었고, 서울 북한산을 비롯한 내륙과 제주도는 산의 20%가 단풍이 물드는 등 첫 단풍 시기에 접어들었습니다.]
큰 일교차 속에 단풍 물은 빠르게 산 아래로, 남쪽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과 모레 한차례 가을비가 지나며 쾌청한 하늘 아래 더 짙어진 단풍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달 말에는 북한산과 계룡산 등 내륙에도 단풍이 절정기에 접어들겠습니다.
아기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도 다음 달 상순에는 장관을 이룬 단풍을 만나볼 수 있겠습니다.
맑은 날씨 속에 일교차가 크게 나면서 올가을 단풍은 예년보다 아름다운 모습을 뽐낼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오훤슬기
그래픽:김도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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