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정부와 여당을 향해, 이태원 참사 특별법 처리에 협조해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어제(24일) 국회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과 만나, 정부와 여당이 조금만 더 유가족에게 손을 내밀고 함께 한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처리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꼭 신속처리안건 기한을 넘겨서 처리돼야 하는지 의문스럽다며, 시간이 흐른다고 그 책임은 사라지는 게 아니고 법적 처벌 수준은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의 설치 근거 등이 담긴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지난 6월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돼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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