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더욱 강화하면서 지상전에 더욱 바짝 다가서고 있습니다.
다만, 하마스가 인질 2명을 석방한 데 이어 난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추가 인질 석방을 연계할 수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지상작전에도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류제웅 기자!
이스라엘이 공습을 더욱 강화하면서 민간인 피해도 늘고 있다고요?
[기자]
이스라엘군은 어제 가자지구 안에서 지상군을 투입해 기습작전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 기습작전은 대규모 지상군 투입에 앞서 하마스 조직원들을 사살하는 사전 정지 작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요.
연장 선상에서 오늘도 이스라엘군은 공습을 계속 강화하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와 라파에 있는 주거용 건물 여러 채에 공습을 가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4시간 동안 가자지구 내 목표물 320곳 이상을 공격했습니다.
이로 인해 우려했던 민간이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첫 기습작전에서 하루 동안에만 266명이 숨졌다고 했는데 이어진 공습에서 어린이를 포함해 53명이 추가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인질들이 2명 더 풀려났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풀려나면서 이스라엘이 밀어붙이고 있는 지상작전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전망도 있는 데 어떻습니까?
[기자]
하마스는 지난 20일 미국인 인질 2명을 풀어준 데 이어 우리 시간 어젯밤 이스라엘인 2명을 더 풀어줬습니다.
하마스는 카타르와 이집트의 중재에 따라 인도주의 차원에서 풀어줬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가 인질을 풀어주면서 이스라엘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등 인질이 잡힌 나라들에서 인질 구출부터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팔레스타인인 주민 수십만 명은 피란도 안 가겠다고 버티고 있어 지상작전이 펼쳐질 경우 대규모 민간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작전을 연기하거나 축소해야 한다는 압박이 자연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이 이란에 직접 접촉해 "확전 개입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사실상 확전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인질 구출에 모... (중략)
YTN 류제웅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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