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방송법 등 11월 9일 상정"...與, 무제한 토론 예고 / YTN

2023-10-24 177

더불어민주당이 쟁점 법안인 방송3법과 노란봉투법을 다음 달 9일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예산안 심사를 눈앞에 두고 정국을 얼어붙게 하고 있다며 무제한 토론을 예고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여야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상황인데, 김진표 국회의장이 결정을 내린 건가요?

[기자]
일단 민주당 쪽에서 그렇게 발표를 했습니다.

민주당 최혜영 원내대변인은 오늘 오전 국정감사 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진표 의장이 다음 달 9일 예정된 11월 첫 본회의에 방송3법과 노란봉투법을 상정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국민의힘 역시 본회의 상정을 예상하고 표결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YTN과 통화에서 어제 이재명 대표가 당무 복귀 일성으로 내각 총사퇴를 외치더니 이제는 쟁점 법안 강행 처리에 나섰다며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정감사가 끝나면 곧바로 예산안 심사가 예정돼 있는데 모든 게 미뤄지지 않겠느냐며, 일단 필리버스터 취지에 맞게 충분히 토론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면 다른 야당과 협조해 24시간 뒤 종결 동의안을 처리하고 법안 표결을 강행할 방침입니다.

방송3법과 노란봉투법까지 네 개 법안을 각각 처리하는 데 닷새가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국정감사는 10개 상임위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군본부에서 열리는 해병대사령부 국감에선 고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두고, 전북도청에서 열리는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선 세계잼버리 대회 파행 사태 책임을 둘러싼 공방이 예상됩니다.


여야 당내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인요한 위원장 임명으로 첫발을 뗀 국민의힘 혁신기구는 본격적인 쇄신안 논의에 앞서 혁신위원 인선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오전에 당사에 출근한 인 위원장은 모두 다 내려놓고, 다양하고 똑똑한 사람들로 목요일까지는 인선을 마무리해 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혁신위의 권한과 역할을 두고 당 안팎에서 회의적인 시선이 여전한 가운데, 수도권·중도층 민심을 끌어당길 참신한 외부 인사를 내세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어제 당무 복귀 일성으로 자신의 체포동... (중략)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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