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카카오 창업주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금융감독원에 소환돼 고강도 조사를 받았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10시쯤 금감원에 출석한 김 센터장은 15시간 40여 분 만인 오늘(24일) 새벽 1시 40분쯤 조사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김 센터장은 어떤 점을 소명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고만 답하고 금감원을 떠났습니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김 센터장을 상대로 SM 엔터테인먼트 인수전 당시 SM 주가를 끌어올리라고 지시했거나 관련 보고를 받았는지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카오는 앞서 지난 2월 하이브와의 SM 경영권 인수 경쟁 당시,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억여 원을 투입해 SM 주가를 의도적으로 끌어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지분이 5% 이상일 경우 해야 하는 주식대량보유보고를 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금감원 특사경은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이 가운데 배 대표에 대해서만 영장이 발부된 상태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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