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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주민도 테러범 간주" 통첩 논란…사망자 6천명 넘어

2023-10-23 1

이스라엘 "주민도 테러범 간주" 통첩 논란…사망자 6천명 넘어

[앵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과의 전쟁이 17일째를 맞는 가운데 지금까지 양측에서 6천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대피하지 않는 가자 주민을 테러범으로 간주하겠다는 전단을 뿌린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전쟁이 발발한 지 2주가 넘었지만, 지상전을 예고한 이스라엘이 병력 투입 전 공세를 강화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에서 우리는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어젯밤 우리는 공격 횟수를 늘렸고 수십 명의 테러리스트가 숨졌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개전 이후 하마스 등이 발사한 로켓이 7천400여 발이며, 이 가운데 이스라엘을 직접 타격한 건 400여 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천100여 발은 아이언돔이 요격했고, 550발은 가자지구 내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남부로 이동하지 않는 팔레스타인 주민을 '테러리스트 조직의 공범'으로 간주한다는 전단을 뿌렸다는 보도가 나오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민간인을 겨냥하지 않는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공격 과정에서 이집트 초소를 실수로 공격해 이집트 국경수비대원 일부가 가벼운 상처를 입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측은 즉각 유감을 표명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하마스 군사조직인 알카삼 여단은 가자지구 남부에서 이스라엘 부대의 불도저 두 대와 탱크 한 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자지구 인근 지역에서 이스라엘군 병사 1명도 하마스의 미사일 공격에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까지 양측에서 집계된 사망자 수는 6천여 명.

양측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사망자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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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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