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공정거래 당국이 미국 반도체 회사 브로드컴의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 VM웨어 인수를 조건부 승인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앞으로 10년간 경쟁사와 신규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서버 가상화 핵심 소프트웨어인 FC HBA의 호환성 저하 금지 등을 조건으로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를 승인했습니다.
공정위는 브로드컴의 전 세계 FC HBA 점유율이 65%로, 이번 인수로 독점이 우려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과 영국 등은 이번 인수를 조건 없이 승인했고 유럽연합은 지난 7월 조건부 승인했지만 중국은 현재 심사 중입니다.
미국과 반도체 공급망 갈등 중에 있는 중국이 승인하지 않으면 이번 인수는 무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공정위는 이번 조건부 승인 결정이 가상화 분야 선도 업체인 VM웨어가 지위를 이용해 전 세계 FC HBA 시장 경쟁을 제한할 우려를 미리 방지해 국내 사업자들의 피해를 예방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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