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국 조직과 공모해 마약 9㎏ 밀반입한 일당 검거
6개국 범죄조직과 연계해 국내로 마약을 몰래 들여온 조선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37명을 검거하고, 이 중 8명을 구속했다고 지난 20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캄보디아, 중국, 미국, 태국, 나이지리아, 필리핀 등 6개국 범죄 조직과 짜고 필로폰 등을 국내로 밀반입해 유통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면서 약 3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9㎏도 압수했습니다.
유통책 등 주요 피의자는 모두 조선족으로 조사됐으며, 경찰은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해 총책 검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유아 기자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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