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히잡 미착용' 혼수상태 소녀, 결국 '뇌사'
히잡을 쓰지 않은 채 지하철에 탔다가 경찰 폭행으로 의식을 잃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란 10대 소녀가 '뇌사' 상태에 빠졌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 방송은 "아르미타 가라완드와 관련한 후속 보도들은 그의 상태가 '뇌사'임을 시사한다"고 전했습니다.
가라완드는 지난 1일 이란의 수도 테헤란 지하철에서 혼수상태에 빠진 뒤 지금껏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이란 당국은 경찰의 폭행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현장 CCTV 영상은 공개하지 않아 사건을 축소·은폐하려 한다는 의혹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정다예 기자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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