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가축 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지난 20일 국내에 처음 발생한 이후 무더기로 추가 확진됐습니다.
처음 발생한 충남 서산에서 3곳을 포함해 경기도 김포와 평택 등 오전에만 6곳이 추가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일혁 기자!
추가로 확진된 곳, 어디입니까?
[기자]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 병' 확진 농가가 무더기로 추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추가로 확인된 확진 농가는 충남 서산에 있는 농가 3곳을 비롯해 경기도 김포와 평택, 충남 태안 각 1곳입니다.
오전에 추가된 농장만 경기와 충남 지역 6곳입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국내에 발생한 럼피스킨 병은 모두 10곳입니다.
어젯밤에도 럼피스킨 병 발생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충남 서산에서 100여 마리를 사육하는 젖소농장입니다.
국내에 첫 럼피스킨 병이 발생한 충남 서산의 한우농장에서 불과 600m 떨어진 곳입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국내에 럼피스킨 병이 발생한 농가는 모두 5곳????? 입니다.
충남 서산 2곳, 당진 1곳, 경기도 평택 1곳입니다.
럼피스킨 병은 모기 같은 흡혈 곤충에 의해 소가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폐사율은 10% 이내이지만 병에 걸릴 경우 우유량 생산이 감소하고 생식기 기능이 저하해 1급 가축 전염병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지난 20일 국내에 처음 발생한 이후 럼피스킨 병이 전국 농가로 확산하면서 방역당국은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긴급방역 조치 중입니다.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과 가축의 출입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사육 중인 소는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살처분에 들어갔습니다.
또, 긴급 백신접종 계획을 마련하고 10km 이내 방역지역에서 사육 중인 소, 충남 만여 마리, 경기 3만 3천여 마리에 대해 백신접종을 추진합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양일혁 입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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