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22일) 자정쯤 사우디 리야드에 도착해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국빈에 대한 예우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가 사우디 영공에 진입할 때 사우디 측 전투기 2대가 호위 비행했고, 윤 대통령 부부가 공항 활주로로 내려서자 예포 21발이 발사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사우디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 오찬 등 국빈 일정을 소화하고, 한-사우디 투자 포럼 등 다양한 경제 행사를 통해 양국 경제 협력을 다질 예정입니다.
특히 회담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 사태 속 안보 정세에 관한 논의가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입니다.
이번 순방이 경제외교에 초점을 둔 만큼 사우디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을 비롯한 기업 총수와 경제단체 대표 등 경제사절단 130명이 동행했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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