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내리고 영하권 떨어진 설악산...가을 단풍 절정 / YTN

2023-10-21 368

아침저녁으로 꽤 쌀쌀해졌는데요.

오늘 아침 첫눈이 내리고 영하권까지 떨어진 곳이 있습니다.

강원 산간 지역입니다.

특히 이번 주말 단풍 절정기를 맞아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설악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지 환 기자!

[기자]
설악산 한계령입니다


가을 설악산이군요. 그곳 날씨는 지금 어떤가요?

[기자]
오전에는 많이 흐리더니 지금은 파란 하늘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산 공기는 코끝이 찡할 정도로 시원합니다.

오늘 아침 설악산 최저 기온이 영하 5도 아래로 떨어졌는데요.

조금씩 날이 풀리고 있습니다.

저희가 있는 곳, 설악산 한계령입니다.

제 뒤로 보이시죠.

오색 단풍길이 활짝 열렸습니다.

저희가 오전에는 백담사에 다녀왔는데요.

그곳 역시 단풍이 절정이었습니다.

내설악은 물론 외설악과 남설악까지 산 전체가 울긋불긋 감귤 빛으로 물들었는데요.

오전부터 많은 산행객이 찾아, 설악산 단풍과 가을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오늘 새벽 설악산 정상엔 때 이른 눈발이 날리고 대피소 주변으로 눈이 조금 쌓이기도 했습니다.

올해 첫눈이기도 한데요.

계절이 가장 빨리 오는 이곳 설악산은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모습입니다.


벌써 첫눈이 내렸군요.

올해 설악산 단풍은 좀 어떻습니까?

[기자]
미리 알려진 대로 이곳 설악산뿐 아니라 오대산, 점봉산 발왕산, 치악산 등 강원 북부 산간 전체에 단풍이 한창입니다.

완연한 가을 날씨와 함께 농익은 단풍이 산과 계곡에 번지고 있습니다.

설악산의 경우 지난달 말 대청에서 시작된 단풍이 지금은 공룡능선 아래까지 내려왔습니다.

저희가 미리 허가를 받고 전문 업체 드론 영상 지원을 받아서 오세암과 봉정암 인근 단풍 화면을 소개해드리고 있는데요.

단풍이 산사 처마 위 단청과 겹쳐 더욱 화려합니다.

예상보다 물드는 속도가 빠르지만 이달 말까지 단풍 감상엔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도 그랬고 요즘 설악산이나 대관령 등 산간 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입니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단풍은 더욱 빠른 기세로 산 밑으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단풍은 점점 남쪽으로 향할 텐데요.

설악산을 시작으로 북한산과 지리산은 이달 말, 내장산은 다음 달 초 단풍이 절정일 것... (중략)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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