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진 가을 날씨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요즘입니다.
전북 익산에서는 천만 송이 국화축제가 열려 정취를 더하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따스한 햇볕이 틔운 노란 꽃송이.
태어나 처음 만난 가을의 여왕, 국화를 향해 고사리손을 뻗어 봅니다.
계절의 아름다움에 반한 천진한 미소를 엄마에게 선물합니다.
[김경연 / 전북 익산시 삼성동 : 익산에 이사 와서 처음 만나는 축제인데 이렇게 가득하게 꽃이 필 줄 몰랐어요. (오늘 꽃 보러 오니까 좋아?)]
눈길이 닿는 곳마다 꽃이 흐드러져 그 향기가 온 사방을 감싼 이곳.
티 없는 하늘 아래 자매는 오랜만에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합니다.
[백여봉 / 경기 안산시 선부동 : 여기 축제 한다고 해서 동생네 집에 와서 나왔어요. 사진도 찍고 놀다가 이따 12시 차 타고 올라가려고요. 너무 날씨가 좋네요.]
올해 20주년이 된 익산 천만 송이 국화축제.
해마다 국화로 만든 대형 조형물을 공개하는데 올해는 국보 미륵사지 석탑이 담긴 선물상자가 준비됐습니다.
가을 꽃무리는 주행사장인 중앙체육공원 말고도 주변 수변공원과 미륵사지 등 익산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축제는 오는 29일까지 10일 동안만 열리는데 전시 기간은 다음 달 5일까지로 더 깁니다.
[정헌율 / 전북 익산시장 : 우리 천만 송이 국화축제가 벌써 20주년이 됐는데 전국에서 손꼽을 정도로 대표적인 국화축제로 발전했습니다. 관광객 여러분들 많이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국화 축제장 주변에선 다양한 보석을 접할 수 있는 익산 보석대축제도 열리고 있습니다.
국화와 보석이 어우러진 풍성한 가을이 오늘도 차츰 익어가고 있습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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