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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자동차를 운전하는데 안개가 가득하다"...발언의 의미 [Y녹취록] / YTN

2023-10-20 67

긴축 장기화·지정학적 리스크로 불확실성 증대
물가상승률 둔화 지연·가계부채 증가세 주목
이창용 "자동차를 운전하는데 안개가 가득하다"

■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정철진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운지]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한국은행이 어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어요. 6번 연속으로 동결을 했는데. 이창용 총재의 얘기를 들어보면 지금 자동차를 운전하고 가는데 안개가 가득하다, 이럴 때는 차를 멈춰놓고 관망해야 될 때이다 이런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이 총재가 얘기하는 그 안개라는 것이 어떤 것일까요?

◆정철진> 경기라고 보여집니다. 지금 누가 봐도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요인이 더 크거든요. 가령 물가도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고요. 지금 유가 상황을 보면 더 오르면 올랐지 떨어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환율도 아주 최악은 아니지만 지금 1350원대에서 떨어질 생각을 못하고 있잖아요.

그런 부분도 있고 지금 가계대출, 가계부채. 우리가 지난주에 점검을 했지만 급증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런 것을 막기 위해서 금리를 올려서 이것을 해결해야 되는... 그러니까 기준금리 인상 쪽에 가닥이 있는데 안개가 자욱하다는 건 지금 우리나라 경기, 소비가 전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회복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고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계속 하향조정하는 이런 것들도 많이 보셨겠지만. 그러니까 경기를 생각하면 여기서 금리를 높여서 시장금리를 당겨 올린다는 게 상당히 부담이 되는 것이고요.

또 하나가 가계부채가 아까는 금리인상의 요인도 되지만 현재 놓고 보니까 이게 또 금리를 올려버리면 가계도 그렇고요. 소상공인분들도 그렇고요. 원리금, 이자 부담이 커지니까 이게 또 경기를 짓누르는 요인이 된단 말이죠. 그런 골에 갇혀 있어서 지금 보면 운전을 하는데 너무나 안개가 자욱하기 때문에 조금만 더 보겠다, 이런 이야기거든요.

그래서 한 번 더. 실은 현재 올해 한국은행의 남아 있는 금통위는 11월 30일날 한 번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때 경기와 소비를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겠고 그에 앞서 11월 1일에 미국의 FOMC 회의가 있으니까 그거까지도 한번 보고 12월에 미국이 어떻게 할지. 우리는 12월이 없거든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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