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전비서관 자녀 학폭 의혹…대통령실 공직기강 조사 착수
대통령실은 자녀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김승희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20일) 오후 브리핑에서 "대통령실은 즉각 해당 비서관에 대해 공직기강 조사에 착수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조사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중동 순방 수행단에서 해당 비서관을 배제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비서관의 초등학생 자녀가 후배를 때려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혔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면서 "직위남용 여부 등을 들여다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최지숙 기자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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