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4위 팀 NC가 화끈한 타격전 끝에 5위 두산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사상 첫 만루홈런을 기록한 NC의 서호철은 MVP에 뽑혔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NC가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워 두산을 꺾고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홈런 3개 포함 14점을 폭발시킨 NC는 사상 첫 와일드카드 결정전 업셋을 노리던 두산에 14대 9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2015년 도입된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이로써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9년 연속 4위 팀이 5위 팀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올랐습니다
[강인권 / NC 감독 : 한고비는 넘겼으니까요. 준플레이오프에 가서 우리 선수들 한마음 한뜻 잘 모아서 거침없이 또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NC는 0대 3으로 뒤진 4회, 서호철의 만루포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이어 나온 김형준은 솔로 홈런으로 연속타자 홈런을 기록하면서 창원 NC파크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습니다
김형준은 8회에도 승리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보태며 팀 승리의 중심에 섰습니다
만루 홈런의 주인공 서호철은 6대 5로 한 점을 앞선 7회, 2타점 2루타를 보태며 타점 6개를 기록해 와일드카드 결정전 MVP에 선정됐습니다
[서호철 / NC 내야수, WC 결정전 MVP : 제가 정규시즌에 부상을 당해서 마지막까지 함께 있지 못한 점이 너무 아쉬웠는데 이제 SSG전, 또 팀을 위해 제가 보탬이 되도록 야구장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초보 사령탑 이승엽 두산 감독은 팀을 포스트시즌 턱걸이로 이끌었지만 NC의 벽을 넘지 못해 한 경기 만에 가을야구를 접었습니다
NC는 22일부터 정규시즌 3위 팀 SSG와 5전 3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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