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방송인 남태현 씨와 서민재 씨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어제(19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남 씨와 서 씨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남 씨는 재판을 위해 출석하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개인의 반성을 넘어, 마약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현 사회에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 씨도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며, 죄송한 마음으로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16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서 씨의 집에서 필로폰을 술에 타 희석하는 방식으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다음 공판은 12월 7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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