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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권 시위 격화..."혐오 범죄 치안 비상" / YTN

2023-10-19 0

레바논·요르단 등 이슬람계 국가 시위 격화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봉쇄 규탄
친이스라엘 국가들도 비난…곳곳 폭력사태도
"병원 폭격 지하드 소행" 증거 제시 불구 비난


이스라엘이 병원 폭격은 이슬람 무장단체 지하드의 오발이었다는 증거를 제시했지만 이슬람권의 시위는 격화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시위는 폭력으로 이어졌고 유대인을 향한 혐오 범죄까지 발생하면서 각국 정부가 비상이 걸렸습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멘의 수도 사나 도심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수천 명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자들 : 우린 알아크사(예루살렘에 있는 이슬람 사원)를 위해 우리의 영혼과 피를 바칩니다.]

레바논과 요르단, 튀지니와 이집트 등 이슬람계 국가 대부분에서 반이스라엘 시위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시위자들은 대부분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언급하지 않고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봉쇄를 규탄했습니다.

[이네스 라스웨드 / 튀니지 시위대 : (가자 지구엔) 음식도 물도 없이 폭격 당하고 있어요. 이건 집단 학살입니다. 전쟁이라고 부르지 마세요.]

화살은 미국 등 친이스라엘 국가로도 향했고 시위가 격화하면서 폭력 사태로 이어진 곳도 많았습니다.

특히 가자 지구 병원 폭격이 이슬람 지하드의 소행이라고 이스라엘이 증거를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책임을 이스라엘에 돌렸습니다.

[소피아 / 런던 시위자 : 지난 11일 동안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를 폭격했다는 것을 고려할 때 이스라엘이 책임이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유대인을 향한 혐오 범죄도 발생했습니다.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유대교 회당과 탁아소 등 유대인 시설에 화염병이 날아들었습니다.

다행히 건물이 불타지는 않았지만 독일 정부는 유대인 시설 보호 강화에 나섰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 분명한 것은 우리가 유대인 기관에 대한 공격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란 겁니다.]

며칠 전 미국에선 반대로 팔레스타인 소년이 이슬람 혐오 범죄에 희생되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의 불똥이 세계 각국에서 혐오 범죄로까지 이어지면서 각 나라 정부들의 치안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YTN 기정훈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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