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전세사기' 의혹 고소 200건 넘어…피고소인 조사
경기 수원시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전세 사기 사건 피해 규모가 3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경기남부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18일) 낮 12시 기준으로 임대인 정 모 씨 일가 앞으로 접수된 고소장이 207건, 피해 금액은 310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 피고소인은 임대인 정 씨 부부와 아들 등 3명과 중개역할 등을 맡은 부동산 관계자 15명 등 모두 18명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전날 압수수색 후 정씨 일가를 소환해 1차 피의자 조사를 마쳤으며, 압수물 분석 등 증거 자료를 확보한 뒤 2차 소환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방준혁 기자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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