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는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해법 등을 놓고 여당 의원과 김동연 지사 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국민의 힘 전봉민 의원은 첫 질의에서 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을 언급하고 김 지사가 양평군민의 의견을 듣지 않고 분열을 조장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김 지사는 비정상적으로 등장한 대안 노선이 문제의 본질이라며 원안이 적기에 추진돼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후속 질의에서는 정부를 겨냥한 야당 의원들의 공격이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은 "민간 용역사가 돌연 대안을 제시하며 분열이 시작됐다는 데 동의하나"라고 질문했고 김 지사는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같은 당 강병원 의원의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일타 강사인가, 일타 선동꾼인가"라는 질문에 김 지사는 "정부의 오랜 의사 결정 절차가 있었는데 단순 백지화시키는 측면에서 국정 난맥상 초래에 대해서는 지적할만하다"고 답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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