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집주인이 6살 이슬람 어린이 살해…바이든 "충격"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미국 시카고 근교에서 이슬람교도를 향한 증오범죄에 의해 6살 어린이가 잔인하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윌 카운티 경찰은 1급 살인 등 혐의로 71살 조셉 추바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추바는 14일 시카고 근교 한 주택에서 이슬람교도인 6세 소년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그 어머니도 흉기로 공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추바는 모자가 세 들어 살던 주택의 집주인으로, 중동 관련 뉴스를 보고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미국 내 무슬림 단체 측이 전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충격감을 표시하며 미국 내 이슬람교에 대한 편견과 증오를 거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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