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뒷돈' 금감원 전 국장 1심 실형…법정구속
1조원대 펀드 사기를 벌인 옵티머스자산운용으로부터 뒷돈을 받은 금융감독원 전 국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1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윤 모 전 국장에게 징역 1년 9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윤씨가 금감원 임직원의 지위를 이용해 돈을 받고, 반복적으로 돈을 요구해 죄질이 나쁘다고 지적했습니다.
윤씨는 옵티머스 대표 등에게 금융계 인사들을 소개하고 알선한 대가로 4천700만원을 받고 4천500만원을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정래원 기자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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