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미국서 역대급 성황…인천시 "내년 유치"
[앵커]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동포 기업과 국내 기업이 미국 캘리포니아에 모였습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세계 한인 비즈니스대회'에 참석한 것인데요.
벌써부터 내년 유치전이 치열한 가운데, 인천시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지난해까지 '세계한상대회'로 불리며, 국내 지자체를 순회하며 열렸습니다.
올해는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됐습니다.
비즈니스 교류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포 기업과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모두 535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대회가 국내 기업, 전 세계 동포 기업과 해외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과 함께 정보 공유와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대회는 기업들의 각종 전시회와 수출 상담, 포럼, 기업 홍보 등을 통해 비스니스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참가 기업들은 미 캘리포니아 중소기업발전센터를 통해 현지 대형 유통 바이어, 무역상사 등과 수출 상담을 가졌습니다.
한인 경제인과 바이어가 한 데 모이는 대회는 내년부터 국내와 해외에서 해마다 번갈아 열립니다.
국내 유치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천시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내년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를 인천에서 열어서 해외 투자 자본을 유치하고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 계획입니다."
나흘간 열린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기업인 6천여명과 관람객 3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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