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축제 만끽한 휴일…당분간 맑고 쌀쌀한 날씨
[뉴스리뷰]
[앵커]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휴일, 도심 곳곳엔 가을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고, 일교차 큰 날씨가 계속되겠는데요.
주 중반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선선한 바람을 따라 억새가 살랑살랑 흔들립니다.
공원을 가득 수놓은 억새 사이를 거닐자, 깊어져 가는 가을이 한껏 느껴집니다.
휴일 나들이객은 억새밭 곳곳에 있는 대형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겨봅니다.
가을이 왔음을 알리듯 알록달록한 코스모스도 활짝 폈습니다.
분홍빛으로 일렁이는 코스모스를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일요일마다 웬만하면 나가서 나들이하자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검색하다가 억새축제한다는 얘기를 듣고 같이 가족이랑 오게 됐습니다. 이제 시작이라서 억새랑 코스모스랑 많이 구경하고 갈 생각입니다."
"너무 좋죠. 서울의 숲 중에 이런 아름다운 데가 있다는 게 너무 좋습니다."
당분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지는 만큼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 후반에는 중부지방과 호남에 비가 내리겠고, 이후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가을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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