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색화 거장인 박서보 화백이 향년 92세를 일기로 오늘(14일) 오전 별세했습니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부인 윤명숙 씨 등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술계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박 화백은 지난 2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사실을 SNS를 통해 알리면서,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고 캔버스에 한 줄이라도 더 긋고 싶다며 최근까지 왕성하게 활동을 해왔습니다.
한국 현대미술을 상징하는 화가로 꼽히는 박 화백은 수행하듯 반복해서 선을 긋는 '묘법' 연작으로 유명합니다.
박 화백의 작품은 지난해 국내 경매시장에서 작가별 낙찰 총액 3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17일 오전 7시로,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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