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정부는 우리 국민 누구나 스포츠 권리를 공정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전라남도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개회식에서 “스포츠는 국민 심신을 단련시킴으로써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국민 개개인에게는 문화적 기본권이다. 스포츠는 우리 국민을 하나로 만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전국체전 개회식에 이어 2년 연속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모두가 생활 속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역 인프라를 촘촘하게 확충하고 소외계층과 장애인의 스포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아울러 스포츠 산업 발전, 엘리트 스포츠 진흥, 체육인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국체육대회는 우리가 스포츠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었다”며 “이 무대를 통해 꿈을 키우고 도전을 펼친 수많은 선수가 국민 사랑을 받는 스포츠 스타가 됐다”고 했다.
이어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희망과 감동을 안겨준 많은 선수 역시 바로 이 전국체전을 통해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선수들에게 “자신을 믿고 그동안 땀 흘려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라”며 “전 국민이 함께 즐기고 스포츠로 하나가 되는 성공적인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19일까지 7일간 전남 도내 70여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은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단과 18개국 재외동포 선수단이 참가하는 종합체육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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