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호준석 앵커, 이승휘 앵커
■ 출연 : 김용남 19대 국회의원, 김유정 18대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에 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들이 일괄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여권 내부에서 일고 있는 인적 쇄신 요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두 분 모시고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김용남 전 의원, 김유정 전 의원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국민의힘 얘기부터 시작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 이철규 사무총장 등 일괄 사퇴, 예상하셨던 수순입니까? 어떻습니까?
[김용남]
사실은 예정된 수순은 아니죠. 쉽게 말씀드리면 벼슬이 높으면 책임도 큰 법입니다. 그러니까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를 당했기 때문에 통상 그렇게 선거 패배가 있으면 당 간판이라고 할 수 있는 당 대표가 사퇴를 하면 자동적으로 임명직 당직자들은 그냥 자연스럽게 자동으로 물러나는 수순으로 됐던 것이 통상의 예인데 이번에는 약간 거꾸로 된 것이죠. 좋게 얘기하면 상향식으로 사퇴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지금 순서를 보면 이철규 사무총장이 오늘 아침 먼저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리고 나서 박성민 부총장이 또 밝혔어요. 그 이후에 유상범 수석대변인이 일괄 사퇴하겠다라는 발표가 이루어진 것으로 봐서 이게 어떤 결의나 아니면 당 대표의 요구에 의한 사퇴라기보다는 지금 변화를 요구하는 당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순차적으로 결심을 해 나간 그 결과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 김기현 대표에 대한 거취 표명은 없습니다마는 주말을 좀 두고봐야 할 것 같아요.
김유정 의원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유정]
지금 임명직 당직자 사퇴 얘기가 10월 11일 패배 직후에 얘기가 나오기 시작을 했어요. 통상적인 여의도 정치는 아니죠. 왜냐하면 선거 패배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지도부가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게 통상적인 일이었거든요. 그게 상식이었단 말씀이죠. 그런데 임명직 당직자 사퇴 얘기가 나오니까 보수 언론에서도, 또 보수 패널들조차도 그것 가지고 이게 수습이 되겠느냐, 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왔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뭔가 이치에 맞지 않다, 이런 의견들이 분출됐던 거죠.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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