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한 달 전에 있었던 사전 모의 훈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하마스는 또, 몇 년 전부터 이란과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 등으로부터 지원과 군사 훈련을 받았다고 인정했습니다.
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동시다발적 미사일 공격에 이어,
하마스 대원들의 무차별 공격이 펼쳐집니다.
병사를 태운 픽업트럭이 장벽을 넘어 마을에 진입한 뒤, 주거지 수색이 일사불란하게 이뤄집니다.
지난달 하마스의 사전 모의 훈련 영상입니다.
한 달 뒤 장벽이 뚫리고 하마스 무장 군인 2천 명은 훈련한 그대로 이스라엘의 마을을 점령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최첨단 정보망과 철제 장벽은 거의 무용지물이었습니다.
하마스 부대 침투를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했고, 수많은 감지기를 부착한 철제 장벽은 폭발물에 구멍이 숭숭 뚫렸습니다.
군부대 이동 수단은 스쿠터와 픽업트럭, 패러글라이딩이 전부였습니다.
[빅터 트리코드 / 콘트롤 리스크 분석가 : 이스라엘은 세계 최고의 정보기관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엄청난 비용이 든 실패였습니다.]
전투에서 눈에 띈 건 드론입니다.
폭발물을 장착한 드론은 이스라엘 통신 시스템과 관측 타워를 정확히 무력화시켰습니다.
하마스는 최근 몇 년 동안 이란과 레바논 무장 세력인 헤즈볼라 등으로부터 각종 지원과 전투 기술을 배웠다고 인정했습니다.
[알리 바라케 / 하마스 고위 관리 : 우리는 이번 전투를 잘 준비했고 장기전을 포함한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첨단 장비로 무장한 이스라엘 방어 시스템의 허점을 파고든 하마스의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류재복입니다.
YTN 류재복 (jaebog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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