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참사통제단 가동시점 의혹에 소방청장 "기록 착오"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당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시점이 허위라는 지적에 남화영 소방청장이 "기록하는 사람이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
남 청장은 소방청 국정감사에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소방 관계자가 법적 책임을 피하기 위해 말을 바꾼 것이라는 취지의 지적을 하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용 의원은 오송 참사 당시 현장 상황판 사진 등 자료를 바탕으로 통제단 가동 시점을 6시30분으로 특정했지만, 남 청장은 기록이 잘못된 것이며 10시 4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남 청장은 시간을 착오한 직원이 누구인지 묻는 질문에는 "검찰 수사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김종성 기자 (godl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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