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옥죄자 벌어진 일...'부동산 불패' 믿음? [Y녹취록] / YTN

2023-10-12 48

지난달 가계대출 잔액 1,079조 8천억 원…4.9조↑
지난 4월 이후 6개월 연속 가계대출 증가세 지속
9월 한 달 동안에만 주택담보대출 6.1조 증가

■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뿐 아니라 우리나라도 물가 잡으려고 기준금리를 많이 높인 상태잖아요. 보통 금리가 높으면 가계대출이 줄어야 되는데 최근 보니까 지난달에도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또 늘었다고요?

◆주원> 이거는 우리가 생각해봐야 될 게 가계대출이라는 건 과연 주는 게 정상적인 거냐라는 걸 봐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우리 경제 규모는 계속 커지잖아요.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연간으로 볼 때는 계속 커져야 되고. 그럼 가계대출 금액 자체도 사실 계속 증가하는 게 맞습니다. 다만 최근 코로나 이후에 저금리가 상당히 지속되면서 가계대출이 크게 늘었다가 작년쯤부터 가계대출이 마이너스로 돌아섰었는데. 그건 너무 느렸던 것에 대한 조정이고. 그리고 올해 4월부터 다시 플러스로 돌았거든요. 증가하는 폭이 코로나 때 가계대출이 크게 증가했던 폭보다는 그렇게 높지는 않습니다. 다만 9월달은 많이 줄었고요, 폭 자체가. 그런데 9월은 일시적인 요인이 있었던 것 같아요. 9월에 연휴도 많았었고.

그리고 9월에는 이사철입니다. 이사철이기 때문에 이사할 때 전세자금도 필요하고 주택을 구입해서 들어가시는 분들도 기존의 주택으로 안 되면 대출을 받아야 되고 이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가계대출을 보면 주택담보대출 쪽으로 많이 는 거죠. 이 부분이 상당히 비중이 컸고. 그런데 주택담보대출 말고 신용대출, 카드사나 자동차 할부라든가. 어떻게 보면 직접적으로 소비하고 연관된 대출은 많이 줄었어요.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하반기 경제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는 그런 느낌도 있어요. 그러니까 가계대출이 느는 게 나쁜 거는 아니지만 주택담보대출보다 기타 대출 쪽으로 소비가 이루어지는 이쪽으로 플러스가 되는 게 좋은데 그쪽이 마이너스라는 게 안 좋은 시그널로 생각됩니다.

◇앵커> 결국에 그거는 사람들이 믿을 건 부동산밖에 없다, 이런 인식을 가지고 있는 걸 방증하는 게 아닌가 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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