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교전으로 인한 사망자가 2천150여 명에 달하고, 부상자도 8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가자지구에서 공습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최영주 기자!
양측의 사상자 수가 모두 합쳐 만여 명에 이르는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인한 이스라엘 측 사망자가 천 200명으로 늘어났다고 이스라엘 공영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가자지구에서도 사망자가 950명에 달합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와 여성도 포함됐으며 부상자는 5천여 명이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충돌 닷새 만에 양측 사망자는 2천150여 명, 부상자는 8천 명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양측의 사상자 집계와 별개로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무장대원 시신 천500구를 발견한 데 이어, 가자지구 공습도 지속하고 있어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하마스가 침투한 이스라엘 곳곳에서 참혹한 학살 정황이 전해지고 있더군요
[기자]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 집단농장 곳곳에서 잔혹하게 살해된 영유아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고, 일부는 참수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스라엘의 크파르 아자 키부츠에서는 아기를 포함해 온 가족이 집 안에서 몰살된 사례가 군 수색 과정에서 잇따라 확인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견된 아기 시신만 40구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고, 일부 어린이는 참수됐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크파르 아자 키부츠에서 100명 이상의 민간인이 하마스에 학살됐다고 AFP 통신에 밝혔습니다.
크파르 아자의 군 관계자들은 정확한 사망자 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베에리 키부츠보다 상황이 더 나쁘다면서 수백 구의 시신이 나올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가자지구 인근 남부 베에리 키부츠의 경우 전날에만 100구 이상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오는군요?
[기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인근 자국민에게 대피령을 내리면서 지상 작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현지 시간 10일 밤 가자 지구 인근 지역의 자국민에게 72시간을... (중략)
YTN 최영주 (yj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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