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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단기체류 192명 귀국..."현지 공항엔 출국 행렬" / YTN

2023-10-11 3

우리 국민 192명, 오늘 새벽 6시 10분쯤 도착
귀국자 대부분 성지순례자…"이전과 분위기 달라"
"현지 공항 입국장은 한산…출국 인파 행렬"
현재 이스라엘 장기 체류 국민 570여 명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 사태로 현지에 발이 묶였던 우리 국민 190여 명이 국적기를 이용해 오늘 새벽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귀국자들은 별일 없이 돌아와 다행이라면서도, 현지 공항은 빠져나가려는 인파로 북적였다며 긴장된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원 기자!

오늘 몇 명이 국내로 돌아온 건가요?

[기자]
이스라엘에 단기 체류하던 우리 국민 192명이 대한항공 항공편을 통해 오늘 새벽 6시 10분쯤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귀국자들은 가장 먼저, 무사히 돌아올 수 있어서 감사하고, 다행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조준호 / 경기 시흥시 : 대한항공에서 빈 비행기 보낸 거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도 우리나라가 이렇게 좀 국민을 위해서 이렇게 해주는 것에 대해서 참 감사하고 덕분에 이렇게 잘 귀국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귀국자들 대부분은 이스라엘 예루살렘을 찾은 성지순례자들인데요,

예루살렘은 가자지구와는 100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하지만 무력 충돌이 벌어진 날엔 지하 방공호로 대피하라는 경보가 나오는 등 예전의 소규모 분쟁 사태와는 분위기가 달랐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장정윤 / 제주 제주시 : 굉장히 많이 두려워하고 집에서 전혀 나오지 않고 적막하고 고요한 상태입니다. (예전엔) 대피소로 피해라 이런 건 없었습니다. 요번에는 피하라는 경보까지 나오고 해서 지하로도 가고 했습니다.]

또, 하마스의 공격을 우려해 텔아비브행 노선 운항이 잇따라 취소되면서 현지 공항 입국장은 한산한 반면, 출국장은 이스라엘을 탈출하려는 인파로 북적였다고도 전했습니다.

[차옥순 / 경기 오산시 : 출국하려는 사람만 바글바글해. 이렇게 한산하진 않아요. 굉장히 바글바글해요. 그런데 들어오는 사람은 하나도 없어요. 나가려는 사람만 있지.]

이스라엘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은 모두 천50여 명으로, 이 가운데 장기 체류자는 570여 명입니다.

나머지 단기 체류자 480여 명은 성지 순례 등의 목적으로 방문한 여행객이 대부분으로 이 중에서 190여 명이 우선 귀국한 건데요,

현지에 남은 여행객... (중략)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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